신세계 : 소노아
"불렀습니까? 용건은 짧게."
체이로( @ceiro_ )님 커미션입니다.
[외관]
모발이 가느다란 검은 단발. 왼쪽 귀에 눈색과 같은 취마노 빛깔의 피어싱을 하고 있다. 선이 가늘고 마른 체격으로 특히 얇은 손목이 두드러진다. 옷은 기본적으로 깔끔한 쓰리피스 정장. 난조를 뜻하는 노란 손수건을 늘 소지하고 있다. 손수건의 끝부분에는 복수초가 수놓아져 있다. 다가가면 은은한 베르사체의 삼나무 향이 풍긴다.
조곤조곤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큰 소리를 내는 일은 매우 드물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무표정한 분위기를 띠고 있으며 영업을 위해 짓는 가면 같은 미소 외에 타인에게 미소를 보이는 일은 거의 없다.
[이름] 소노아
[성별] 남
[신장 / 체중] 175 / 평균 -5
[나이] 29세
[소속] 난조파
[직급] 부장
[성격] 내성적 / 예민한 / 신경질적 / 말수가 적은 / 무심한 /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기타]
▶좋아하는 건 비엔나 커피. 싫어하는 건 담배 연기를 비롯해 불쾌한 냄새, 비위생적인 것. 타인과 닿는 것을 싫어한다. 결벽증까진 아니지만 그저 타인과 어울리는 걸 싫어하는 연장으로 거부하는 편.
▶ 체력도 약하고 공격도 써먹을 데가 없지만 살아남은 건 순전히 머리가 잘 굴러간 탓. 난조파가 아직 신인회에 들어가기 전에도 조직의 데스크 업무 쪽을 활동한 편이었고 겉으로 보기에 그럴듯한 회사가 생긴 뒤부터는 해외 영업과 유통에 힘쓰고 있다.
▶ 주변에서는 주로 신경질적이다 혼자 잘난 줄 안다 별로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평을 주로 사고 있다.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맡기면 일은 깔끔하게 한다거나 불필요한 잡담이나 감정 소모가 없어서 편하다는 평도 사는 편.
▶ 자기 눈에 차지 않는 상대를 싫어할 뿐, 인정한 상대에게까지 까칠하게 굴진 않는다. 상대의 가치를 인정하면 미묘하게 누그러진 태도를 보이고 선 안으로 받아들이는 쪽.
▶ 호신용으로 작은 나이프를 소지 중. 힘은 약하지만 굴러먹은 잔뼈가 굵은 덕에 위기에 처했을 때 허를 찌르듯 정확히 상대의 눈을 긋도록 훈련해두었다. 다수를 상대로 싸울 수준은 아니고 비장의 한 수 정도로 해두고 있다.
▶ 일이 없는 날엔 집에서 영화관 부럽지 않은 대형스크린으로 외국의 영화들을 본다. 외국어 공부를 겸하면서 자고 일어나서 커피를 한 잔 내린 뒤 영화 한 편을 보는 게 일과이자 취미. 외출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누군가에게 시키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드물게 외출하는 날에는 바깥 업무를 모두 보고 오는 편.
▶ 난조파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빚.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집안이 쫄딱 망했고, 대부업자들이 쳐들어와 모든 것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면서 누나까지 빚 대신 데려가겠다고 하는 걸 필사적으로 저지했다. 그리고 누나 대신 자기가 가겠다고 말한 뒤 그 말처럼 난조파에 들어와 온갖 일을 감내하게 되었다. 신인회가 설립되기 전부터 그를 아는 사람들 중엔 뒷구멍을 대주고 기어 다니며 살았단 소문을 들었을 정도.
▶ 처음엔 억지로 들어와야 했던 만큼 조직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점차 적응해나갔다. 신인회에 합쳐져서 그럴듯한 회사가 생겨난 뒤에는 오히려 만족스러워 하는 편. 어차피 그대로 있었어도 빚 때문에 아무것도 되지 않았을 것이며, 지금은 돈도 벌고 소개할 직업도 생겼으니 현실과 타협하여 받아들였다. 아버지는 몇 년 전 병으로 죽었고 어머니는 결혼한 누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가족에게 보내는 돈을 제외하고 모아둔 재산이 녹록치 않은 수준.
▶ 등에 난조를 상징하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능력치]
체력 : 2
공격 : 2
집중 : 1
맷집 : 4
속도 : 6
러닝 기간 : 17.03.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