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소리가 당신에게 닿았어요.”
(*임금님 커미션입니다.)
이름: 세탄 세이라 / 世潭 惺空(せたん せいら)
성별: 여자
나이: 19세
생일: 4월 30일
외모:
구불거리는 머리카락은 옆머리를 가늘게 땋아 뒤로 고정시킨 뒤 여전히 물결치듯 길게 흘러내려 있다. 설익은 라임 빛깔의 눈동자는 보다 온화해진 듯 곧잘 눈꼬리를 휘어 부드러운 미소를 보인다.
작년 겨울 구매한 회색의 카디건은 사이즈가 조금 큰지 종종 어깨에서 흘러내려 추스르는 모습을 보이며 직접 뜬 노란 목도리를 늘 목에 감고 있다. 별 뱃지는 목도리 안쪽 카라.
왼손 중지에 유이에게 받은 반지를. 카디건에는 할머니의 유품인 브로치를 하고 있다.
키/몸무게: 160cm / 47kg
별 계급: 트리플
앨리스 반: 잠재능력반
앨리스: 초음파 앨리스 - 앨리스를 다량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앨리스의 수명이 짧아지는 유형
사람이 듣지 못하는 음역대의 소리를 발산한다. 일반적인 사람의 목소리를 0으로 두었을 때 계단을 오르듯 10단계로 범위를 넓혀나간다. 그 이상으로 힘을 쓸 경우 동일 범위에서 3단계까지 압력을 높일 수 있다.
패널티로 앨리스를 사용한 시간만큼 목소리를 쓰지 못한다. 인간의 목소리로 낼 수 있는 범위보다 더 높은 소리를 낼수록, 더 강한 소리를 낼수록 사용 시간+알파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높은 음압의 소리를 낼 경우 목에 통증을 느끼고 차차 부어서 편도염처럼 열이 오르기도 한다.
섬세한 운용은 소리가 퍼지는 범위를 한정하는 것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좁은 폭으로 멀리, 넓은 폭으로 짧게, 범용성 높은 탐지기가 되어준다. 현재는 학원 전체를 탐지 가능한 수준.
그러나 잦은 사용으로 가용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열린 최고 단계의 소리는 아직 제어하지 못한다. 강하게 압축된 소리는 날카로운 물리력을 띄며 스스로에게도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제어구를 하나 착용하게 되었다.
성격: 온화한 / 예의바른 / 느긋한 / 때때로 장난스러운 / 염세적인
모두가 아는 세이라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늘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그 자리에 있다.
기타:
・4월 30일 생. 황소자리. RH+O형. 오른손잡이. 탄생화는 금사슬나무.
・고향은 큐슈의 따뜻한 바닷가 마을. 그러나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곳이 되고 말았다. 졸업하면 어디로 가면 좋을지 생각이 많아진 모양. 최근엔 도서관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중이다. 이에 따라 고등부에 올라서 본격적으로 장래와 관련하여 스폰서를 찾았고 현재는 두 곳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고등부 2학년 겨울,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3일간 장례를 치르느라 학원 바깥으로 다녀왔다. 겨울 내내 입을 열지 못해 말 대신 글로 의사 표현을 하며 보내다 3학년 봄을 맞이하면서 겨우 평소 모습을 되찾았다. 목도리는 입을 다문 기간 동안 짠 것.
・이에 따라 졸업 전까지 담임선생님인 나카지마 마미가 법적 보호자가 되어주기로 했다.
・여전히 예쁜 필기구나 편지지 모으는 일을 즐긴다. 뜨개질과 제과에도 취미가 붙었다. 가벼운 운동 역시 지속하는 중.
・홀로 숲길을 산책하며 앨리스를 쓰는 일 또한 여전하며 혼자 물속에 잠겨 보내다 감기를 얻어오는 일은 이제 만성이 되었다. 겨울이 되면 특히 감기가 잦아 콜록거리며 귀 뒤쪽을 만지면 목가의 열로 뜨거움이 전해진다.
・때때로 이야기를 하다가 말을 멈추는 습관이 생겼다.
・나카노 미야코에게 앨리스 패널티로 생기는 통증을 줄이는 약을 의뢰해 먹고 있다.
・이제 센베 대신 주머니에서 목캔디가 나온다. 그 외에도 찾는 사람이 있어 초콜릿이나 쿠키를 종종 갖고 다닌다. 씁쓸한 차는 여전히 좋아하는 모양.
・초등부 시절부터 변하지 않는 룸메이트와 함께 지내는 방 한쪽에, 기술반에 부탁한 진열장이 있다. 그곳에 앨리스제에서 받은 장미나 토끼 인형, 친구들의 결정석이 담긴 보석함 따위를 두고 있는 것 같다. 할머니에게 선물했던 오르골 또한 가져와 쓰지 못한 로켓과 같이 잘 넣어두었다.
・고 1 봄, 잠시 기술반의 1년 후배랑 사귀었다. 상대에게서 고백을 받아서 반 호기심에 승낙해보았다가 한 달 정도 사귀고 헤어졌다. 잠시 후배와 데면데면했지만 계절이 하나 지나고 무사히 관계를 회복하여 지금은 선후배로 잘 지내고 있다. 워낙 조용히 지나가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
--- 비공개 프로필 ---
비밀 설정: 앨리스의 총량을 줄여 앨리스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중 3 수학여행 이후 꾸준히 시도한다. 한계까지 앨리스를 쓰다가 학원에 피해를 주어 봉사활동 징계를 먹은 것도 몇 번, 한계까지 쓸 때마다 패널티로 오는 통증을 감수하였다.
미야코에게 받은 약으로 통증을 완화한 덕에 쓸 수 있는 한계가 조금 더 커졌지만 그렇다고 비 앨리스가 될 정도는 아니었던 모양으로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로는 전처럼 혹사할 수준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거진 3년 가까이 일부러 몸을 혹사시키는 형태로 앨리스를 쓴 탓인지 종종 앨리스를 쓰지도 않았는데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겼다. 이에 대한 두려움이나 특별한 감흥은 느끼지 않고 있다.
라우렐이나 학원 내 게이트에 대해 3년 간 개인적으로 정보를 모으려고 했지만 별 수확은 얻지 못했다. 선생님들 중에서도 게이트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과, 라우렐이 대중에게 알려질 만큼 이름을 드러내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밖에.
지난 기간 동안의 스토리:
고등부로 올라오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후원자 제의가 늘었다. 현재 국가해양생물연구직 방향과 해상자위대 쪽을 두고 고민 중이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결국 나라의 목줄을 맨 채 바다를 허가받는단 생각 때문에 선뜻 갈 수 없는 듯.
고 1 봄, 중등부 시절부터 좋아했다는 기술반 후배에게 고백을 받아 1개월 정도 사귀었다 헤어졌다.
고 2 겨울,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집과 가게, 배 등의 재산 처분 같은 것을 두고 만난 적 없는 친인척들이 찾아와 논의하는 탓에 머리가 아팠다. 9살, 할아버지 장례 때 이래로 거의 10년 만에 찾아간 고향에 그리움을 느낄 새도 없이 멋대로 재산을 나누려는 친인척들과 세이라에게 맡겨야 하지 않냐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고생을 했다.
그 때 친인척들에게서 어차피 이 아이는 앨리스라 여기 다시 올 일이 없을 거라는 말이 상처로 남았다. 졸업까지 앞으로 1년이었지만 그 사이라도 앨리스 아이의 지원금을 노려 법적 후견인이 되려는 친인척들 사이에서 선생님에게 보호자 요청을 했고 할아버지의 배는 옆집의 나카무라 씨에게. 가게와 집은 내놓은 뒤 어떻게 되었는지 듣지 못했다.
▶소문
・저기, 그거 들었어?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 가면 인어공주를 만날 수 있다고 초등부 애들 사이에서 화제라더라. 그 선배지? 고등부의.
・저기, 그거 들었어? 수영장 바닥, 얼마 전에 또 수리했다더라. 요즘 좀 잦은 것 같지 않아?
▶고등부 리뉴얼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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