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보드기마을 아르바이트 더보기 ──이것은 우리가 아직 심지의 배후를 모르던 때의 이야기이다. 놀러 가는 것도 아니고 뭘 셋이서 우르르 몰려다니느냐, 놀러 가더라도 내가 뭣하러 너희랑 가느냐 투덜거리는 비니 소년을 사이에 끼운 채 세 사람은 골갱이 산의 내부로 들어갔다. “그러니까, 이쪽에 가면 영역 싸움하는 롱스톤이 있냐는 거야.” [그래. 인부들에게 제보가 들어와서 말이야. 보통의 개체보다 커다란 롱스톤 두 마리라고 하더구나! 평범하게 얼터코팅을 한 롱스톤일 수도 있지만. 인부들이 많이 드나드는 공간을 영역으로 잡으려고 하는 롱스톤이라고 하니 빠르게 제지를 하는 게 좋겠더구나.] “응. 우리 셋이면 충분히 진정시킬 수 있을 거예요.” “뭐어, 저 정도는 나 혼자서도 충분하지만.” [하하하. 그럼 부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