𝐓𝐇𝐄 𝐂𝐔𝐑𝐄 : 존재의 증명

𝐓𝐇𝐄 𝐂𝐔𝐑𝐄 : 존재의 증명 :: 라리사 소워비 - 2 Chap.

천가유 2022. 8. 10. 02:26

01

오늘도 다치면…… 그거할 거야.”

 

캐치프레이즈

경계선상의 부유자

 

외관

흔히 페일블루라고 불리는 흐릿한 푸른색의 머리카락, 기장은 늘 줄어들지도 늘어나지도 않고 엉덩이까지 흘러내리는 길이다. 목덜미에서 층을 낸 단발 끝을 리본과 함께 땋아서 두 가닥의 리본이 머리카락과 함께 흔들리는데, 꾸미기 목적이라고. 구불거리는 머리카락 안쪽으로 숨겨진 리본의 색은 기분따라 그날그날 바뀐다. 후천적 오드아이로 오른쪽 눈은 자주색, 왼쪽 눈은 남청색을 띤다. 전반적으로 창백하고 희뿌연 인상으로 상대의 말을 듣는지 안 듣는지 멍하게 지내기 일쑤지만 그래도 웃거나 울거나 표정이 바뀐다.

헤나 취미가 생겨서 발목이나 손목, 쇄골 아래나 배 등 기분에 따라 꽃문양을 그린다. 오른손목에는 페어와 맞춘 팔찌가 채워져 있다. 하루 종일 물에 잠겨 있는 건 그만두었지만 체온은 여전히 미지근하다. 툭하면 바다에 뛰어들던 전 팀 특성상 겉옷을 자주 벗어던져서 지금도 재킷은 없는 쪽이 익숙하다. 갑갑한 게 싫어 셔츠 목가도 느슨하게 해두는 편. 그래도 초커와 인이어는 빠짐없이 착용 중이다.

@Chovy님 커미션

 

이름

라리사 소워비 / Larissa sowerbii

 

나이 / 생년월일

29/ 2048.08.19.

 

/ 체중

161.8cm / 52kg

 

성별

여성

 

출신지

오세아니아 쉘터

 

포지션

캐리어

 

괴이화 부위: 머리카락 / 특수형

길고 구불구불한 머리카락이 해파리의 촉수처럼 괴이화한다. 통상 10m 범위까지 뻗어나가며 촉수 끝에 오드를 마비시키고 녹이는 특수한 성질이 맺히게 되는데, 간단히 말해 해파리의 독과 같은 작용이다. 기본적으로는 촉수화한 머리카락을 이용해 오드를 옭아매고 젤리처럼 녹아내리는 독을 주입하는 식으로 공격. 침식률이 높아질수록 독액의 농도 또한 짙어져 머리카락 끝을 기포처럼 퍼트리는 식의 활용도 가능하다. 오드에게 접근하여 움직임을 방해하는 전투 운용으로 근접전을 주로 하지만 기포를 퍼트리는 운용도 상당히 능숙해져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다. , 한 번 방향을 정한 유독성 기포는 하나하나의 컨트롤이 안 되기 때문에 동료도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요주의.

 

성격

유치한 / 잘 배운 것 / 여전히 열받게 해? / 다양해진 감정

걔는 왜 나이 먹을수록 애가 유치해지냐.”

훈련소 입소 당시에 비해 말은 잘하게 되었다. 말은. 그러나 5년간의 각박한 환경 속에서 교양 있게 자라지는 못하고 그 사이 늘어난 의사표현이 어딘지 모르게 유치하다. 29살이 아니라 9살처럼 구는 건 아닌지. 그래도 5년 사이 많이 나아졌다.

누구한테 배웠어, 그 말.”

백지 같던 머릿속으로 다양한 색이 입혀지고 수많은 단어가 적혔다. 특히 나쁘고 못된 건 스펀지처럼 빠르게 흡수해 가끔 생각지도 못한 단어가 튀어나오거나 엉뚱한 표현을 쓰기도 한다. 군인이란 아무래도 입이 험한 편이다.

일부러인지 아닌지 가끔 심기 건드리는 말은 여전한데.”

최근엔 약간의 고의성도 갖추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걔네가 먼저 시비 걸잖아. 알파 3팀에 속하면서 알게 모르게 트러블이 있었던 듯 하다.

그래도 뭐, 제법 웃기도 하고.”

언제 봤냐?”

5년 전에 비해 늘어나긴 했다. 어린 시절처럼 쾌활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전처럼 표정 짓는 법을 잊어버리지는 않아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나사 풀린 헤죽헤죽하게 웃는 얼굴도 잘 보인다.

 

기타 사항

-애칭: 여전히 상대에게 멋대로 애칭을 붙이고 부른다. 임무에서는 제대로 부르라고 여러 번 혼났다. “하지만, 입에 안 붙는데.”애칭은 다 생각이 있어서 붙였다.

-신체 제공 협조: 처음 연구를 주도하던 유카가 사라진 뒤에도 라리사의 독액을 응용한 무기 개발 추진은 계속되었다. 본인도 연구를 통해 이뮤니터가 보다 안전해질 수 있다면 기꺼이 협조하였다. 독액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에 익숙해진 데는 이쪽에 협조하면서 괴이화 한 신체를 한계까지 녹여낸 경험이 누적된 덕이다. 독을 전부 짜내고 나면 건조 해파리가 되기 일쑤였지만 회복은 빠르다. 페어인 예리에게도 독액이 담긴 탄환을 제공 중이며 알파 3팀에도 보급한다. 라리사의 신체를 가지고 연구를 주도한 사람은 통칭 머기, 그를 특수연합군에 추천해준 이이기도 하다. 친인척의 쉘터 중앙거주권 이야기를 듣고 머기에게 권하였지만 거절했다는 모양.

-쉘터 밖 지원 사업: 훈련소 당시 쉘터 바깥 세계에 흥미를 갖게 되고 팀 오메가에 소속하게 되면서 실제로 나갈 일도 잦아졌다. 언젠가 이곳을 탈환하자는 커맨더의 말이 뇌리에 남은 것인지 그도 아니면 안이든 밖이든 사람이 살고 있다면,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는 의지인지 바깥을 나갈 때마다 개인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9차 게이트 오픈으로 무너진 고향 쉘터 복구에도 아낌없이 기부해 본인은 빈털터리인 편.

-바다: 특수연합군에 소속되고 꿈에 그리던 바다를 다녀오게 되었다. 관련된 일화를 말하자면 사흘 밤낮은 떠들 수 있으나 간단히 말해 행복한 모양. 다만 바다를 앞에 두면 평소보다 활발해지고 그만큼 부주의해져 옆에서 감시할 사람이 꼭 필요하다. 수영도 잠수도 굉장히 익숙하다.

-운동: 근육이 제법 붙었다. 체력도 늘었다. 여전히 캐리어 평균에 비해서는 스태미나가 부족한 편에 속하지만 전보다 덜 말랑말랑하고 여전히 유연하다.

-취미: 사진 찍는 취미가 생겼다. 그 날 찍은 사진과 함께 다이어리를 작성한다고 한다. 수영입문서도 작성중이다. 책을 쓰는 중이라니? 괄목할만하다. 여전히 해양도감이나 사진자료 구경도 좋아하고 만화책도 잘 읽는다. 대신 달라진 점은 혼자 보내는 대신 누군가의 옆에서 그런다는 점.

-인형: 인형수집은 여전히 개수가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한다. 아나스타샤의 해파리 인형은 처음으로 바다에 간 날 보내주었다. 에단도 아스터도. 지금은 스티치 인형과 말랑말랑 해파리 인형 멜로’,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상어 인형, 파란 눈의 문어, 펭귄과 거북이, 어디서 구한 건지 말미잘에 나비고기, 또 다양한 인형들이 갖추어져 있다. 자기가 사지 않게 되었는데도 선물 받은 인형들이 늘어나 방을 행복하게 채웠다.

-헤나: 처음에는 문신을 하려고 했으나 위험하니 관둬라, 미확인된 정보값이다, 군인으로서 보기 안 좋다, 아무튼 만류를 듣고 대신 헤나에 빠졌다. 주로 친구들과 관련된 꽃문양과 이름을 새긴다. 임무 대기 중일 때는 손목이든 배든 스텐실을 붙이고 잉크를 칠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남 해주는 것도 좋아한다.

-괴물이어도 인간이어도: 5년 간 내린 고민의 결론. 승리로써 존재를 증명하라고 했다. 승리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괴물이어도 인간이어도 다만 살아남는 것으로 나는 나를 증명한다. 이뮤니터의 외출에 문명사회를 향한 미약한 동경과 그리움을 보이기도 하나 스스로 타인을 감염시킬지 모른다는 거부감은 여전해 나가지 않는다.

-게이트 안 낙원 소문: 관심 없다. 그야 바다 밑바닥에도 낙원이든 지옥이든 존재하지 않았고.

-페어: 수습 기간에는 다양한 페어를 전전했다. 그 과정에서 누구든 좋은 건 아냐를 톡톡히 학습한다. 이후 정식 파트너 배정으로 예리와 재회하고 대단히 기뻐하며 수영할 줄 모르는 페어에게 열띤 수영 선생님이 되어주었다. 덤으로 3년간 지겹게 바다에 관한 지식도 떠들었다. 결과만 좋으면 괜찮다고 자기 몸을 아끼지 않는 예리 때문에 속상하기도 여러 번, 쓸 일 없던 응급처치술을 익히고 특수용액탄환이 떨어지지 않도록 챙기고 예리와 함께 이름과 혈액형 등이 적힌 가죽팔찌를 맞춰 손목에 걸며 유난히 페어와 좋은 사이를 자랑한다. 다만 한 가지, 사살 명령이 떨어졌을 때 쏴줄 수 있냐는 질문에는 몇 년 째 확답을 듣지 못하고 있는 중.

 

-5년간의 연표:

-2072: 1년 간 정규군의 보조로 활동하며 여러 파트너를 거쳤다. 그 과정에서 진짜 바다를 처음으로 보게 된다.

-2073~5: 25기 정규 팀 배치. 본인 희망을 따라 팀 오메가에 배치되었으며 차예리와 페어를 이룸. 이후 페어가 바뀌는 일 없이 쭉 차예리와 호흡을 맞춘다. 해상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여러 쉘터를 옮겨 다니며 임무를 다녔다.

-2076: 알파 3팀으로 소속 이동. 동기들과 재회하면서 6개월쯤 분리불안이라도 보이듯 귀찮게 굴었다.

-2077: 현재. 29살답게 굴려고 노력 중.

-LIKE: 짝꿍, 알파 3팀 동료, 부유, 젤리, 인형수집, 사진 찍기, 헤나

-DISLIKE: 가끔 시비거는 옆팀, 부족한 물자, 보급 펑크, 숨소리가 들리지 않는 밤

 

스테이터스

HP 0스탯 / ATK 15스탯 / DEF 2스탯 / SP 8스탯

HP : □□□□□│□□□□□│ □□□□□

ATK : ■■■■■│■■■■■│ ■■■■■

DEF : ■■□□□│□□□□□│ □□□□□

SP : ■■■■■│■■■□□│ □□□□□

 


비공개 항목

지망 스킬

척살, 속공

 

비밀 설정

-좁은 세계: 세계가 넓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좁다. 5년 전에는 저밖에 없는 외딴 섬이어서 가까이 오는 이라면 누구든 가릴 줄 모르고 다가가 정을 붙이는 등 거리 조절을 할 줄 몰랐다면, 훈련소를 거치고 동기들을 좋아하게 된 지금의 라리사는 이 작은 왕국을 사랑해 지키는 일에 필사적이 되었다. 덕분에 오히려 알파 3팀 외에 다른 바깥에는 낯을 가리게 되기도 했으나. 몸은 쉘터 안팎을 오가게 되었는데 마음은 한정되고 좁은 세계이다.

-헤어지고 싶지 않은: 그러니 아무하고도 헤어지지 않길 바라고, 그들 중 누구 하나라도 잃을까 두려워하지.

 

러닝 IF

자캐는 전원 생존해서 휴가 엔딩 맞자고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오너는 (물론 저도 바랍니다.) 자캐가 1챕터 동안 동기들에게 부둥부둥 받으며 잘 컸으니 잘 큰대로 커뮤 메인스토리에 맞춰 움직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이트의 끝을 볼지 아니면 오픈엔딩으로 인류의 희망을 쥐며 나아갈지 스토리를 따라 움직이겠습니다. 특별히 비설이랄 게 없어진 상태입니다. 친구집착공이 된 건 아닌지 걱정이지만 잘 들고 가겠습니다. 2챕터 동안 좁은 세계를 벗어나진 못하더라도 친구를 소중히 하며 남은 기간도 잘 뛰겠습니다.

 

지망 포지션

스태프

 

총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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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간: 2022.07.0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