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탄생

21. 아름다운 것은

천가유 2019. 5. 15. 02:41

: 율릭 함메르쇼이




진짜 별 거 아닌데 첫문장에 율 눈색으로 글자 맞춰본 거 소소하게 좋았어요

아무래도 남은 러닝기간이 걸린 만큼 페어 누가 될지 되게 걱정도 되고 고민도 됐는데 소꿉친구가 저를 너무 열렬히 꼬시는 거예요

임시 페어 하면서 이델이 율에게 네 맘대로 하라니까 난 네 욕심을 들어줄 거라고 그러는데 휴.. 정말..(이마탁탁)

지난 로그의 답로그로 받은 것도 한 줄, 한 줄 너무 오졌는데. 거미줄과 눈에 비유하며 예쁘게 봐주는 율이 더 예뻤어요.

그치만 사실 이 때까지도 이델은 율을 다 믿지 못했는데(상대를 믿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자기를 온전히 다 주지 않을 수 없는데 그러지 못했다)

율에게 처음으로 '믿을 수 없어. 하지만 믿어보고 싶어. 나를 믿게 해줘.' 하고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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