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더레코드 이야기 이삿짐님의 사인 커미션 잘 어울리고요. 더보기 “신디. 브랜드 모델 제의가 들어왔는데~” “뭔데?” “이거 한번 봐봐. 캐치 프레이즈는 「마녀가 되고 싶은 너에게」. 선명한 색깔을 강점으로 내세울 틴트 브랜드래.” 너랑 제법 잘 어울릴 것 같은걸. 매니저의 안목은 틀리는 법이 없었다─그러게 드라마는 미루자고 할 때 그 말도 들을걸─. 건네진 자료를 몇 장 넘겨본 것만으로 신디는 이 브랜드에 누구보다 잘 어울릴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가 그녀가 새로 만들어야 할 이미지와 잘 맞는단 것도 알아차렸다. 그래, 슬슬 이미지 쇄신을 해야 할 때지. 괜찮네. 해볼게. 신디의 승낙에 매니저는 바로 반색하지 않았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대.” “조건?” “브랜드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