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챕 개인로그 더보기 시야: 교관, 면담실, 따뜻한 차 한 잔 “훈련생은 어떤 파트너를 만나고 싶지?” ──어떤 차부터 마시겠나. 질문에 라리사는 멍한 눈으로 교관을 응시했다. 아무거나. 다 좋아요. 주는 대로. 답이 익숙했는지 차챠 벨로주는 그럼 이걸로 하지. 최근 자주 마시는 것인데…… 말하며 무엇인지 모를 차를 내주었다. 마시자 달았다. 차챠 교관님도 단 걸 좋아하시는구나. 맛보다는 프로틴 같은 걸 마시는 건 아닐까 했다. 차를 홀짝이고 앞에 놓인 다과를 집어 입에 넣었다. 맛있는 걸 먹고 있자니 뭘 먹고 있을 때마다 어느새 옆에 오던 친구가 떠올랐다. 여기 있는 다과, 몇 개 가져가면 안 될까? ……아니, 그 친구도 오게 되겠지. 모두가 같은 질문을 받고 다른 답을 하고 가겠지. “훈련생은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