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다치면…… ‘그거’할 거야.” 캐치프레이즈 경계선상의 부유자 외관 흔히 페일블루라고 불리는 흐릿한 푸른색의 머리카락, 기장은 늘 줄어들지도 늘어나지도 않고 엉덩이까지 흘러내리는 길이다. 목덜미에서 층을 낸 단발 끝을 리본과 함께 땋아서 두 가닥의 리본이 머리카락과 함께 흔들리는데, 꾸미기 목적이라고. 구불거리는 머리카락 안쪽으로 숨겨진 리본의 색은 기분따라 그날그날 바뀐다. 후천적 오드아이로 오른쪽 눈은 자주색, 왼쪽 눈은 남청색을 띤다. 전반적으로 창백하고 희뿌연 인상으로 상대의 말을 듣는지 안 듣는지 멍하게 지내기 일쑤지만 그래도 웃거나 울거나 표정이 바뀐다. 헤나 취미가 생겨서 발목이나 손목, 쇄골 아래나 배 등 기분에 따라 꽃문양을 그린다. 오른손목에는 페어와 맞춘 팔찌가 채워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