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체육관의 문이 도전자를 위해 열립니다.》 도전자──라는 울림에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이 길을 걸어가는 순간만큼은 나이도 지위도 모든 것을 막론하고 모두 동등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단어라고 생각했답니다. 앞서 먼저 걸어간 분, 제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분, 이미 도전을 마친 분과 도전을 고민하는 분, 관중석에 앉은 분, 체육관을 방문하지 않은 분, 어느 것이든 자신의 선택이에요. 하지만 가능하다면, 욕심을 부린다면…… 어느 자리에 있든 모두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기회란 생각보다 여러 번 오지 않으니까요. 캠프에 참여하고 나서야 이제까지 지나간 수많은 기회들을 곱씹게 되었답니다. 그 때 시작했더라면, 그 때 도전했더라면 그 때 기회를 놓치지 않았더라면. 물론, 막상 되돌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