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 번째, 테스티아와 여전히 공부 중 오늘도 돌아온 테스티아와의 공부 시간이에요. 하지만 오늘의 공부는 늘 하던 신화 공부가 아니라 조금 다른 것이었어요. 살비마을의 체육관 관장님, 드레인저 씨의 정보가 공개되었거든요.어젯밤은 덕분에 그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서 한숨도 못 잤지 뭐예요. 누군가 한 사람을 생각하며 밤잠 이루지 못하다니, 로맨틱한 분위기가 아니라 아쉬울 뿐이에요. 어제는 캠프의 모두가 드레인저 씨 생각을 하느라 잠을 설쳤을 텐데 드레인저 씨는 어땠으려나요. 꼭 모두의 아이돌이 된 기분이 아니었을까요.“테스티아. 껍질을 깨도 괜찮은 거지?”그래서 어제 한참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나온 결론은 테스티아가 껍질을 깨고 헐벗은 몸이 되어 공격을 하는 전법이었어요. 껍질깨기란 기술, 예전에도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