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 01.31. 새 포켓몬의 마을 더보기 “안녕, 새 포켓몬을 체험하고 싶어서 왔어?” 이것은 서리 산맥을 벗어나기 전의 일이다. 위키링과 후와링의 사이가 틀어지고, 에셸은 도통 후와링의 마음을 읽어내지 못했다. 본래 고스트 타입이란 이런 걸까? 아니면 이 흔들풍손이 독특한 걸까. 그도 아니면 흔들풍손과 에셸의 마음이 지독하게도 맞지 않는 걸까. 불러도 오질 않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알 수가 없다. 아주 단순하게 에셸과 있는 걸 좋아하는지조차 짐작이 가지 않아 고민하던 에셸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북새 마을의 레인저를 찾았다. “──이런 사정이 있는데, 비행 타입 포켓몬을 다루는 것도 처음이어서요. 혹시 새 포켓몬 브리딩 체험을 하다 보면 조금 더 비행 타입에 대해 알게 될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