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라오사 초이 더보기 공식적으로 감염자 치료제가 개발되었다는 공표가 나왔을 때 라리사 소워비는 그 첫 번째 수혜를 누릴 수 있었다. 제일 먼저 손을 들어 자원해놓고 정작 치료제를 맞으러 가는 바로 전날까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는데,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그 어수선함에 많이 휘말려야 했다. “정말 나아?” “낫는다고 하네.” “이제 캐리어가 아니게 된대. 이상하네.” “뭘 이상해 하고 있어. 괜찮아.” 별 거 아닐 거야. 격려를 받으며 팔을 내밀었다. 혈청과 다를 것 없는 주사를 맞았다. 놀랍게도 아무렇지 않았다. 갑자기 개벽이 일어나지도 않았다. 원래 이런 걸까? 하루 정도 경과를 지켜보자는 말에 따라 그 날은 연구소에서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특별한 거부반응이나 이상은 보이지 않음을 확인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