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 번째, 시작은 디모넵과 목새마을목새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저는 포켓몬드를 다시 자유롭게 해주었어요. 사실 우리집 애들은 대부분 꺼내놓고 다녀도 문제없을 크기지만요. 제일 커다란 테논이 조금, 큰 만큼이나 위험해서 주의하는 정도일까요.그래도 열차 안에서 조심조심 움직이는 거랑 바깥 공기를 쐬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건 또 다른 일이니까요. 한 줄로 쪼르르 서서 다 같이 기지개를 쭉 켜고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자 이곳은 라이지방의 서쪽이랑은 공기가 조금 다르구나 하는 실감도 들었어요.지도를 한 번 다시 펴보면 라이지방은 A에 가까운 모양이더라고요. 그 중 허리 부분을 험난한 서리산맥이 떡하니 가로막고 있어서 산맥의 북쪽과 남쪽의 기후가 다르고 다시 북쪽으로는 험난한 암벽의 틈틈으로 바닷물이 밀려들어와 가운데..